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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야기

독일 핸드폰 요금제 추천: winsim

안녕하세요, 독일 드레스덴에서 살고 있는 우니입니다.

오늘은 독일 핸드폰 요금제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독일에는 한국처럼 세 개의 큰 통신사가 있는데요, Telekom, Vodafone 그리고 O2가 있습니다.

 

저는 저 중에선 보다폰을 썼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월에 15유로씩 내는 돈이 아깝더라고요. (10기가 기준 15유로, 6기가 기준 10유로) 그래서 독유네를 보다가 윈심 추천글이 많아서 윈심으로 갈아탔습니다.

 

winsim은 O2의 알뜰통신사예요. 큰 통신사의 유통망을 쓰는만큼 신호가 잘 안 터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독일에서는 유심과 pin이 우편으로 날아오는 만큼 편지 수신함과 집 문에 본인 이름이 써져 있는 게 중요해요.

혹시 쯔비셴이나 운터미터로 사는 경우라서 이름이 써져 있지 않는다면 우편 주소에 c/o (집주인 이름) 이라고 쓰시면 잘 올 거예요. :)

 

윈심을 추천하는 이유는,

 

1. 일단 쌉니다.

보다폰은 6기가에 10유로인 반면 윈심은 5기가 요금제에 5,55유로입니다. 60기가를 쓰는 요금제는 22,99유로라서 데이터가 많이 필요하신 분은 저것도 도움이 되겠네요.

 

2. O2 망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다.

어디든 나름 잘 터집니다. Telekom이 가장 잘 터지긴 하지만 그만큼 비싸고, 그 아래는 다 비슷한 거 같아요.

 

3. EU 내에서는 로밍이 무료.

가끔 다른 싼 알뜰폰 통신사에서는 로밍이 안 된다거나 돈을 많이 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윈심은 EU 내에서 로밍이 무료입니다. 스위스는 따로 요금제를 사야 합니다.

 

4. 번호 가져올 수 있고 알아서 처리해 줌.

원래 쓰던 번호를 가져올 수 있고, 윈심에서 알아서 처리해 줍니다. 한 번 20유로를 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5. 전화도 문제 없음.

핸드폰으로 하는 전화는 무료입니다. 데이터를 더 많이 사용해서 전화는 많이 사용 안 하게 되긴 했지만 독일에서는 생각보다 전화를 많이 해야 하는 상황들이 생기더라고요.

 

 

 

통신사 요금제 때문에 고민하고 계셨다면, winsim으로 옮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아래는 제 추천링크입니다 :)

https://www.winsim.de/freundschaftsangebot?kwk=z%2BLzw9jNr5W7BZ6r3P%2BmLQ%3D%3D&clearTracking=1